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특색 맛집(1탄)

어딘가로 여행을 간다는 건 항상 설레는 일이다. 여행을 갈때는 단거리가 아닌 이상 보통 고속도로를 타게 되는데 고속도로 휴게소에 식사나 간식은 여행일정에서 빼 놓을수가 없다. 거의 여행코스 중 하나라고 봐도 무방한 느낌이다. 오늘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의 맛집을 소개하고자 하는데 맛집들은 너무 많기에 특이한 음식? 특색있는 식사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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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뱅뱅정식(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 부산방향)

- 도리뱅뱅? 도리뱅뱅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도리뱅뱅은 민물고기(대부분 피라미)를 프라이팬에 동그랗게 돌려 담아 기름에 튀긴 뒤 매콤한 양념에 조린 음식이다. 금강휴게소 2층에 '실크로드' 식당에서 금강도리뱅뱅이 정식을 팔고 있다. 이미 휴게소 맛집 소개 대표 연예인 '이영자'씨가 언급을 했던걸로 알고 있는데 가격대비 맛도 괜찮고 특색있는 휴게소 식사로 추천한다.

- 구성 : 흰쌀밥, 도리뱅뱅 한접시, 콩나물국, 각종 밑반찬 6가지
- 가격 : 1인분 11,000원(변동 가능)

청매실재첩비빔밥과 재첩국(남해고속도로 섬진강휴게소 부산방향)

- 재첩? 정확히 모르는 분들을 위해 알려드린다. 재첩은 모래 많은 진흙바닥에 사는 크기가 작고 낙동강 하류지역에 많이 서식하는 민물조개다. 섬진강에서 많이 나오는만큼 이 지역에 대표음식이라고 할 수 있고 재첩은 간에 좋다고 옛부터 알려져 있어서 술 먹고 다음날 해장에 좋다.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아서 섬진강휴게소를 지날때 한번쯤은 먹어볼만 한 거 같다.

- 구성 : 흰쌀밥, 재첩국, 비빔밥 각종재료(재첩 포함), 특제비빔장, 각종 밑반찬 3가지, 디저트(요쿠르트 1개)
- 가격 : 1인분 8,500원(변동 가능)

녹두장군오리탕(호남고속도로 정읍녹두장군휴게소 순천방향)

- 오리탕하면 보통 가격대가 상당하다. 그런데 여기 녹두장군오리탕은 한그릇에 9,000원,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고 정읍의 대표음식인 녹두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과 오리의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맛이 괜찮다고 한다. 녹두오리탕은 맛과 건강을 다 잡은 한국도로공사에서 발표한 인기메뉴라고 한다.

- 구성 : 흰쌀밥, 오리탕, 각종 밑반찬 3가지
- 가격 : 1인분 9,000원(변동 가능)

횡성떡더덕스테이크(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 강릉방향)

- 횡성은 워낙 한우가 유명하여 특색보다는 빼 놓고 갈수가 없다. 한우떡더덕스테이크와 곤드레밥을 메인으로 스프와 샐러드까지 나오는 한상이다. 한우스테이크 위에 살짝 구운 더덕이 올라가있고 한우의 육즙과 구운 더덕향의 조화가 장난아니라고 한다. 거기에 곤드레밥도 찰지고 맛있다고 한다. 다만, 양이 너무 적은탓에 성인1인당 2개는 시켜먹어야 잘 먹었다는 소리가 나올 것 같다고 한다.

- 구성 : 곤드레밥, 한우떡더덕스테이크, 스프, 양배추 샐러드, 간장, 김치
- 가격 : 1인분 15,000원(변동 가능)

안동간고등어정식(중앙고속도로 안동휴게소 양방향전부)

- 안동은 내륙지방인데 간고등어가 유명하다는 게 처음엔 의아했다. '고등어가 안동에 왜 유명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동삼씨(명인 간잽이) 때문이라고 한다. 고등어에 소금을 치는 게 간단해 보이지만 골고루 모든 면적에 발라야하기 때문에 숙련도와 기술을 요하는 작업이다. 겉바속촉 고등어구이 정식 즐겨보길 바란다.

♣ 간잽이 : 생선을 소금으로 절이는 것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간잡이라고도 한다.)

- 구성 : 흰쌀밥, 간고등어 1마리, 배추된장국, 김, 각종 밑반찬 4가지
- 가격 : 1인분 10,000원(변동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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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전국 고속도로 특색있고 맛있는 맛집들을 알아보았다. 워낙 개인들의 입맛차이가 달라서 맛있네 ~ 맛없네 할수도 있는 곳들이지만 많이 사람들이 특색있고 맛있다는 곳을 엄선해서 추려보았으니 지나가는 길에 한번씩 들려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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