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 산 소개 및 이용 안내
- 카테고리 없음
- 2022. 6. 11.
작년까지만 해도 원주에 살았던 나는 뮤지엄 산에 2~3번쯤 갔었다. 처음 갔을때보다 2~3번째 갈수록 관람시간이 더 길어졌는데 뭔가 같은 작품에서도 그때 그때 마음에 따라 시각이 달라진다. 크기는 굉장히 크고 산 한복판에 만들어져 있어 자연속에서의 작품을 감상하는 느낌도 난다. 원주에 살았을 때 친구들이 '원주에는 유명한 게 뭐야? 감자?' 라고 놀렸을 때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뮤지엄 산이었다. 오늘은 뮤지엄 산에 대해 알아보자.
뮤지엄 산이란?
- 산속에 감춰진 Museun SAN(Space Art Nature)는 노출 콘크리트 건축물의 대가 '안도 타다오'의 설계로 시작하여 '제임스 터렐'의 작품이 마지막으로 2013년 5월 개관했다. 오솔길을 지나 웰컴센터, 플라워가든 등을 지나 마지막은 제임스터렐관으로 이어져있다. 본 관은 사각,삼각,원형의 공간들로 연결되어 있어 신비로운 입체감을 주며 대지와 하늘, 사람을 연결한다는 철학이 담겨있다. 4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자연의 품에서 건축과 예술이 잘 어울리며 '소통을 위한 단절'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는데 그 동안 잊고 지낸 삶을 한번 더 돌아보고 여유를 가지며 자연과 예술 속에서의 휴식을 선물한다고 한다. 느린 걸음으로 마음을 따라 산책을 하라고 한다. 소중한 발걸음, 웃음소리 등 소중한 시간을 간직할 수 있는 공간이다.
관람 안내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휴무
- 관람시간 : 뮤지엄 10:00 ~ 18:00 / 제임스터렐관 10:30 ~ 17:30 / 명상관 10:25 ~ 17:05
※ 입장매표마감 : 17시
- 제임스터렐관
- 당일 선착순으로 현장 발권 입장 가능(예약없음)
- 절기에 따라 입장시간 변동됨
- 안전상 이유로 미취학아동 15:00 이전에만 입장 가능
- 기상에 따라 관람가능한 작품은 상이함
- 상설 운영 작품 : 스카이스페이스 / 호라이즌 / 간츠펠트 / 웨지워크
- 우천 시 운영 작품 : 스페이스디비전 / 간츠펠트 / 웨지워크
- 명상관
- 10:25부터 40분 단위 입장 가능함
- 미취학 아동은 입장 불가
- 8 ~ 13세는 12:25에 보호자와 입장 가능하며, 14세 이상은 상시 관람에 입장 가능함
- 당일 선착순으로 현장 발권 가능함.
관람 요금
구 분 | 대 인 | 소인(초,중,고) | 미취학 아동 |
기본권 | 19,000 | 11,000 | 무 료 |
야외가든+종이박물관+미술관(1시간정도 소요) | |||
명상권 | 35,000 | 25,000 (8~13세 12:25 입장가능) |
입장불가 |
야외가든+종이박물관+미술관+명상관(2시간정도 소요) | |||
제임스터렐권 | 35,000 | 25,000 | 무 료 (15시만 가능) |
야외가든+종이박물관+미술관+제임스터렐관(2시간정도 소요) | |||
통합권 | 40,000 | 28,000 | 제임스테렐관: 무료 (15시만 가능) |
야외가든+종이박물관+미술관+제임스터렐관+명상관(3시간정도 소요) |
공간 소개
- 웰컴센터(Welcome Center)
- 자연석벽으로 되어 있는 웰컴센터는 주차장과 마주하고 있다. 주차장은 총 90대가 주차가능하고 버스 및 대형차량 주차를 위한 별도공간이 있다. 매표소, 화장실, 휴게장소 등이 있다.
- 플라워가든(Flower Garden)
- 80만주의 붉은 패랭이 꽃과 180그루의 하얀 자작나무가 있는 자연과 예술이 한데 어우러져 뮤지엄 산만의 특색있는 꽃과 나무의 조화를 이뤄내는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이다.
- 워터가든(Water Garden)
- 여름에는 눈부신 수변공간, 겨울에는 하얀 얼음바닥 공간으로 계절별로 색다른 느낌을 주며 본관건물 앞에 위치하여 마치 본관이 물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물 속 해미석과 본관이 뮤지엄 산이 본격 시작을 알린다.
- 뮤지엄 본관(Museum San)
- 파주석으로 되어 있는 본관은 종이의 소중함을 발견할 수 있는 페이퍼 갤러리, 청조 갤러리 등이 있으며 복도 창을 통한 4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각 갤러리들을 잇는 사각, 삼각, 원형의 조화로 대지와 사람, 하늘의 어울림을 표현하여 관람객들의 편안한 마음, 마음이 쉬어갈 수 있는 힐링의 공간을 제공한다.
- 명상관(Meditation Hall)
- 안도 타다오가 명상관을 만들었다. 돔 형식의 공간은 스톤가든과 조화를 이룬다. 자연을 영감으로 기획된 프로그램들로 풍부하고 깊은 휴식을 선사하며 공간과 예술, 자연을 영감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 스톤가든(Stone Garden)
- 명상관을 지나 9개의 부드러운 곡선의 스톤마운드로 되어 있다. 꼭 둥근 무덤같은 스톤 마운드는 산책길을 따라 조각품들도 구경하고 주변 계절과 날씨에 따라 자연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
- 제임스 터렐(James Turrell)
- 제임스 터렐의 대표적인 작품 5가지(스카이 스페이스, 디비젼, 호라이즈 룸, 간츠펠트, 웨지워크)를 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여기서는 빛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깨닫게 해주며 동시에 상상의 공간 등을 창출하여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명상의 공간을 선사한다.
유의사항
- 음식물 반입, 사진촬영, 애완동물 출입 전부 금지임
- 부피가 큰 소지품은 관람에 불편할 수 있으니 웰컴센터 내 물품보관소에 보관 가능
- 뮤지엄 산에 모든 작품들을 손으로 만지면 안 됨
- 기상상황에 따라 일부 작품의 관람이 제한될 수 있음
오늘은 뮤지엄산에 대해 알아보았다. 처음에 갔을 때 명상관이나 제임스 터렐을 경험해보지 않고 기본입장으로 관람했는데도 굉장히 인상적이어서 다음에 또 가야겠다는 생각이 굉장히 컸다. 뮤지엄산은 산 중턱에 조성을 해 놓아서 야외는 산에있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고 생각보다 다양한 볼거리들이 많아서 원주여행을 하는분이 있으면 꼭 들르라고 항상 추천을 해 준다. 다음에 다시 가게 되면 명상관과 제임스 터렐을 꼭 해 볼 계획이다.
함께 보면 좋은 글